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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제주 무늬오징어 에깅에서 초보시절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등낚골 #에깅초보 #초보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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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118.♡.9.231) 조회 2,211회 작성일 2021-05-16 14:41: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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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을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분들(에깅초보 및 제주에깅초보)에게 등낚골 쥔장이 초보탈출 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등낚골 쥔장은 육지에서 낚시를 해본 경험은 초등학생 때 잠깐 해본것이 인생에서의 낚시가 전부였습니다.

그 때는 대나무로 낚시를 하던 시대였지요... 아마도 원투릴이 우리나라에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그 이후로 세월이 흐르고 최근에 들어서 루어낚시라는 장르를 알게 되었구요~ 루어낚시대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았답니다^^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네요...ㅋ


그러다가, 제주도에서 한치낚시를 하던중에 무늬오징어가 잡히고 그 손맛을 본 이후로... 모든 낚시어종을 제치고 단연 무늬오징어만 잡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주~욱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에 푸~욱 빠져서 지내고 있네요^^ (매달 15일간의 제주도 무늬에깅 정기출조를 강행하고 있으니까요... 이래 저래 많이 힘들긴 하지만 재미가 있어서..ㅎ)

처음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을 하려고 하다보니... 아무 포구나 갯바위에 가서 에기 던져놓고,,, 액션도 잘 안나오고 에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 무늬가 잡혀올라올 리가 없더라구요...(지금 생각해보니 아~ 초보때는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그러다가, 남들 무늬액션 하는 것도 쳐다보고 따라하고, 그리고 무늬잡아 올리는 것도 보면서 부러움을 한껏 느끼면서 꽝! 조사로서 열심히 이곳 저곳을 누벼봤는데.... 이게 뭔일 입니까? 무늬가 잘 물어주는 시간대 즉, 물때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윈디어플과 물때표 어플이 있다는 것 조차도 모르는 때였으니까요..ㅋ 그래서, 물때표 어플을 다운받아서 보는데... 도통 뭣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당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봐도 뭐가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왔으니까요! 꽝~ 치기를 계속하다보니... 낚시대가 안좋아서 그런가??? ㅎㅎㅎ 장비탓하는게 기본이잖아요? 인터넷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여튼,,,, 골프만 17년정도 했는데... 골프장비는 게임도 안되더라구요^^ 로드 기본 100만원 이상, 릴 기본 100만원 이상,, 와~ 환장하게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무늬를 잡을 수 있는 장비라면 억소리가 나더라도 구입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죠.... 그런데, 장비 구입 후 똑같은 장소 등을 다니면서 아무리 흔들어 제껴도 무늬가 입질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 장비탓은 무리수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즉, 에깅 선수는 장비로 되는 것이 아니고, 실력과 정보를 통해서 되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란? 무늬오징어가 잘 나오는 포인트가 별도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고, 포인트 마다 무늬가 물어주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물때는 기본이고, 에깅포인트에 진입하여 어느 지점 방향으로 캐스팅 해야 무늬가 올라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더라구요)


실력이란? 에깅에서의 기본 액션은 누구나 잘 알겠지만, 상황에 따른 액션이 반드시 존재하더라구요~ 기본액션으로도 충분히 잡히는게 무늬이지만... 조과율은 썩 좋아 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반드시 상황에 따른 액션법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는? 제주도 전역의 무늬오징어 에깅 포인트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포인트마다 무늬가 들어오는 시기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구요! 이렇게 알려면 누가 저에게 알려주어야 하는데... 추잡스럽게 무늬 좀 잡아보겠다고... 구걸하기는 싫고... 무늬는 잡아야 겠고,,, 그래서 안되겠다~ 제주도 전역의 갯바위 포구 방파제 테트라포드를 전부 올라타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갯바위에서 떨어져서 기절한 적도 있고,,, 미끄러져서 자빠진적도 많고,,, 이곳 저곳 몸이 성한곳이 한곳도 없더라구요... 단, 테트라포드는 너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완전 대형 테트라는 기피하고 중소형 테트라포드만 올라타고 있어요! 또한,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지...육지에서 가져온 중고차를 폐차까지 하게 되었구요...그리고, 다시 중고차를 구입해서 운행하고 있답니다...이래 저래 비용이 만만치가 않게 들어가네요!


이렇게 사건사고를 만들면서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 포인트를 알게 되었구요!

여튼, 출조가 잦으면 무늬도 많이 잡혀 올라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에깅 포인트를 자꾸 자꾸 들어가면서 물때마다 무늬가 올라오고 안 올라오고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즉, 낚시에서 조과는 포인트를 많이 알고 있어야 멋진 조과를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즉, 조과의 80%는 포인트가 만들어 주고 있으며~ 포인트마다 무늬가 들어오는곳과 안들어오는 곳의 정보를 알게 되었답니다. 매달 정기출조를 통해서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들어가 보면서 입질이 있는지 없는지 등도 계속 파악하고... 또한, 1년 365일 무늬가 잘 올라오는 포인트도 알게 되었습니다.

(쥔장 히트포인트 게시판에 조과를 올려두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에깅 정보가 될 것입니다.... 최근 조과 정보가 그대로 올라가는 것이므로...!)


에깅 포인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그날 그날 또는 그때 그때 무늬가 좋아하는 에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에기를 사용한다고 그냥 물어주는 것이 아니고, 시기마다 무늬가 잘 물어주는 에기가 있습니다.

뭐~ 선수들이야 액션으로 무늬를 꼬셔서 잡아올리기는 하지만,,, 쥔장은 아직도 초보라서 꼭! 물어주는 에기를 사용해야 하더라구요...ㅎㅎ


마지막으로 에깅에서 중요한 것은... 액션법 입니다.(크게 중요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저에게는 액션이 중요한 점을 깨달았답니다...^^)

무늬에깅 액션에 따라서 무늬가 잘 물어주고 잘 안물어주고를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매번 포인트 나갈 때마다 다양한 액션으로 무늬가 물어주는지 안물어주는지를 테스트 하고 있어요.

준비한 액션에 무늬가 반응을 해주면... 저에게는 또 하나의 액션으로 몸에 베어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촥!촥! ~ 촥!촥!촥! 액션이 가장 편한 액션이면서도 그나마 무늬를 잡아올리는 기본액션입니다.

그러나, 늘~ 이러한 액션으로 즉, 액션패턴이죠! 무늬가 올라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반드시 다른 액션도 구사하고 가미할 줄 알아야 무늬가 잘 물어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루어낚시 장르와 낚시대, 그리고, 제주도 무늬오징어와 포인트 그리고 액션 등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에게 사사를 받으적이 없이 즉, 1~100까지 모든것을 혼자서 준비하고 공부하고 체험하고 터득해서

그나마 이정도의 에깅꾼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단, 들어간 비용과 시간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들어갔으니~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그 정도면 전세집은 하나 얻었을 것이라구요~^^ 아이러니 하네요!


이렇게 까지 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오늘로 딱! 1년 하고도, 몇일이 약간 넘었네요! 즉, 1년만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요~ 후회는 절대 없구요~ 앞으로 더 잘 잡는 에깅꾼이 되기 위해 오늘도 출조를 나갑니다.


아~ 그리고, 저는 밤에는 눈이 잘 안보여서(밤눈이 어두워요...ㅎ) 낮 에깅을 주로 즐기는데... 밤 에깅보다는 낮 에깅에서 무늬를 더 많이 잡은 듯 하더라구요^^ (역시 에깅은 낮에 한적한 포인트에서 느긋하게 사이트 피싱하는 맛이 최곱니다^^)


여튼, 누구에게나 에깅 초보시절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남들만큼 잘 잡으려면 반드시 출조횟수가 기본이 되어야 하구요!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낚시포인트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고기가 잡히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낚시천구입니다. 그 말인즉슨, 접근성이 아주 좋다는 말이지~ 고기가 많아서 잘 잡혀 올라온다는 말은 아니랍니다. 제주도는 기본적으로 물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가 반드시 존해합니다. 육지도 마찬가지구요~ 즉, 포인트에서 낚시를 해야 물고기가 잡히지~ 아무곳에서 낚시를 한다고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점) 무늬오징어는 앵글러들이 많이 있는 포인트에서는 잘 잡히지 않아요~ 즉, 무늬는 생각보다 머리가 똑똑합니다. 그래서, 포구에 열댓명의 무늬에깅꾼이 있는 곳에서는 생각보다 조과가 별로 좋지 않다는 점 이것을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밤새도록 흔들어야 한마리 잡을까? 말까? 할 것입니다. 에깅 해보신 분들은 늘~하던 경험일 것입니다. (선수들은 역시 뭔가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초보들은 무조건 사람많은 곳에서 에깅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를 잘 모르니까~요^^)

단, 무늬가 확실하게 들어온 포인트에서는 이사람 저사람들이 마구 마구 흔들어도 무늬는 또 잘 올라옵니다~^^ 그런 포인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정보가 빨라야 하는 것이죠!


일단, 두서없이 글을 적어봤는데요...

제주 무늬에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가 장비빨이 아니고, 포인트빨 이라는 점 인지하세요! (장비는 흔드는데 스스로에게 부담없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두번째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장비 입니다. 밤에 갯바위 테트라포드 포구 석축 등에서 에깅을 하기 때문에.. 미끄럼에 항상 대비하고, 물에 빠졌을 경우 떠있을 수 있는 정도의 장비는 기본적인 낚시꾼의 매너입니다. 반드시 안전장비 갖추고 낚시하실것을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세번째는 에깅에서 흔드는 것도 기술입니다. 즉, 에깅 액션법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미끼 선택은 기본이므로 패스..)


위 세가지만 잘 챙기셔도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에서 매일 매일 1마리는 충분히 잡아올릴 수 있습니다. (제주 거주 기준으로 1년에 태풍 시즌 빼고, 200~300마리는 올리셔야 무늬를 잘 잡는구나~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즉, 준프로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 프로들은 500~600마리 수준으로 무늬를 잡아올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바람도 태풍급이고, 비도 주룩 주룩 내려서...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주무늬에깅 정기출조 기간중에 출조가 힘든날은 늘~ 업무를 보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안낚, 즐낚, 어복충만한 낚시 하세요!



* 등낚골 http://pro.jejudo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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